책은 쓰기와 연결된다. 진정한 독서의 완성은 읽고 나서 생각이나 감정을 기록하는 것이다. 하지만 감정을 끄적이는 일기가 아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써보려 하니 좀 막막하다. 감정이나 경험을 끌어내 글로 표현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다. 나의 모든 순간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일, 또한 오랜 시간 쌓아 올린 내공의 힘이다. 급한 마음 내려놓고, 내 속도에 맞추어 가야 하는 이유다. 아무리 완벽보다 완성에 의미를 두자고 마음먹지만 스스로 봐줄 만한 글을 쓰고 싶다. 그래서 글쓰기 강의를 들었다. 자이언트 북 컨설팅의 이은대 작가님의 무료 특강을 찾았다. 다행히 퇴근 무렵에 강의가 생각났고, 다른 강의 일정이 있었지만, 양해를 구하고 글쓰기 강의를 우선으로 들었다. 생각났을 때 들어 두지 않으면,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