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2

변화와 익숙함의 사이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휙휙! 바뀌는 요즘 사회에 멀미 같은 어지럼증이 날 정도다. 변화를 좋아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요즘의 시대에 얼추 맞추어 사는 줄 알았다. 착각이었나 보다. 변화보다는 익숙함에 안정을 느끼는 사람이었다. 어제는 온라인에서 캔바 나눔 강의를 들었다. SNS를 하다 보면 캔바나 미리 캔버스 같은 디자인 플랫폼을 자연스럽게 접한다. 디자인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고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초보지만 대략의 기능을 쓰고 있다고 생각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든 생각은 "아니 이렇게 좋은 기능들이 있었다고? 난 그동안 뭘 한 거지? 아주 기본 기능만 주야장천 쓰고 있었네!" 마음만 먹으면 알 수 있는 기능을 배워보려는 의지..

일상. 에세이 2024.11.16

내가 매일 충실하게 하는 것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삶의 중심을 나에게 두면서부터 매일 걷고, 읽고, 쓴다. 직장인이자 가정주부지만 시간 탓하는 못난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일과 가정도 소중하고, 나의 성장 발전도 중요하기에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한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다. 단 몇 줄이라도 읽고, 한 줄이라도 적을 것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책은 새로운 세상을 여는 문이며, 그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독서를 통해 얻어지는 감정은 자연스럽게 글쓰기로 이어졌다. 감정이나 생각을 쓰고 싶어지는 것은 물이 흐르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럽다. 도서 후기를 주로 쓰던 내가 일상의 생각과 경험을 쓰기 시작했다. 단순한 기록 작업이 아니었다. 감정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과정이었다. 따라서 독서와 글쓰기는 나를..

일상. 에세이 2024.10.26